[입시뉴스] '의대증원' 2025편입 선발 얼마나 확대될까..전년 편입 의약학 322명 연고대 700명

작성자
gcadmin
작성일
2024-02-08 17:57
조회
507

대입 지형에 지각변동이 예고된 2025학년 의대 증원이후 편입학 문호 역시 얼마나 확대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00명이나 커진 의대문호로 인한 의약학 계열 전반의 편입문호도 커지는 것은 물론 이와함께 연고대 편입 인서울대학 편입까지 연쇄적으로 편입문호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약학 계열 편입학 322명...약대 중도탈락 25배 폭증에 힘입어>

2024학년도는 PEET(일반 학부 2년 이수 후 PEET시험으로 약학과 편입 '2+4년제') 폐지 후 처음 실시되는 약학과 편입의 규모에 관심이 쏠렸다.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의약학 대학 중도탈락에서 의학계열은 79명이 감소한 반면, 약학과는 6년 학부제 전환 후 206명으로 25배 폭증했기 때문이다.

2024학년 의학 계열 편입(일반/학사) 모집인원은 178명으로 전년의 222명에 비해 19.8% 감소했으나 약학과 모집인원 144명을 더해 의약학 계열 편입 규모는 322명으로 전년 대비 100명 증가했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연고대 편입선발 700명...3년 평균 581명 웃돌아>

2024학년 연고대 편입 선발인원은 700명으로 전년 735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2년 연속 700명 이상을 선발하면서 인서울 상위권 편입을 주도했다. 특히 연세대는 437명을 선발해 전년 358명에 비해 79명(22.1% 증가) 늘어났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인서울권 대학! 대학별 중도탈락 인원 증가 불구 편입모집 소폭하락...첨단산업학과 신설로>

수능 3등급 이내로 분류되는 인서울권 대학의 편입모집 인원은 6,746(일반편입 5,103명, 학사편입 1,643명)으로 전년 6,847명보다 101명(1.5%)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 평균(2021-2023학년) 6,474명 보다는 274명 많았다.

2022년 기준 인서울권 대학의 중도탈락(전체학년)은 2만 427명이었고, 이 중 신입생 중도탈락은 8,908명으로 2020년 대비 935명(11.7%) 증가했다. 특히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탈락이 급증하면서 편입선발 증가를 기대했지만 서울시립대 등의 첨단학과 신설로 인해 전년대비 소폭하락했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의대 2000명 증원 영향...의약학 및 상위권 편입학 모집 여석 확대 예상>

의대 2000명 증원에 따른 편입학 영향은 추후 대학별 시행계획이 발표(수시/정시 규모 등)돼야 보다 자세한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의약학 계열과 인서울 상위권 대학 이과계열, 일부 상위권 문과계열에서 중도탈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의약학 편입에서는 치/수/한/약 및 지방권의 중도탈락 증가로 편입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는 정시기준으로 서연고 상위 50~60% 학과와 서성한중경 상위 20~40%학과까지 중도탈락이 이어져 편입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정시 규모에 따라 그 범위가 달라지겠지만 의약학 및 상위권 편입학 여석이 확대될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